여성들에게’ 감사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

Foto di elenagemma da Pixabay

어머니인 여성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여성만이 아는 기쁨과 산고를 겪으며 인간의 생명을 여러분 자신의 품안에 품어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여러분은 갓난아기에게 하느님의 미소가 되고, 아기에게 걸음마를 가르쳐주며, 성장을 돕고, 아이가 인생 여정을 헤쳐가는 동안 그 영혼의 닻이 됩니다.

‘아내인 여성들에게’ 감사합니다! 사랑과 생명을 다하여 섬기는, 서로 베푸는 관계를 통하여, 여러분은 미래를 영원히 남편과 함께합니다.

‘딸과 자매인 여성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특유의 감수성과 직관력, 관대함과 성실성으로 가정의 한가운데로부터 사회 전역에 이르는 모든 영역을 풍요롭게 합니다.

‘근로 여성들에게’ 감사합니다! 사회적, 경 재적, 문화적, 예술적, 정치적인 모든 분야에 참여하여 여러분들은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성과 감정을 조화시키는 문화의 성장과, 언재나 ‘신비’의 의미에 열려있는 생활방식과. 더욱 인간다운 정치·경제 체제로 확립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공헌을 합니다.

‘축성된 여성들에게’ 감사합니다! 육화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곧 가장 위대한 여성이신 분의 모범을 따라, 여러분은 하느님 사랑의 은총에 대한 순종과 충실성으로 여러분 자신을 열어제칩니다. 여러분은 교회와 전인류가 하느님과 ‘혼인’ 관계를 체험하도록 도와줍니다. 혼인관계란 하느님께서 그분의 피조물들과 맺기를 원하시는 친교를 훌륭하게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단지 ‘여성’이라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모든 여성들에게’ 감사합니다! 여성의 통찰력은 세계 인식을 풍요롭게 하고, 더욱더 정직하고 진정한 인간관계를 도와줍니다.

요한 바오로 2세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2021-2022년)를 지내는
혼인한 부부들에게 보내는 서한